전공의협의회는 지난달 31일 서울대학교병원 소아과에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입원 중인 김보란(여,4세)양에게 헌혈증 기증과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2년여의 항암치료로 지친 보란양과 가족들을 위로했다.
전공의협의회 홈페이지의 e-후원회의 첫 대상자가 된 보란양은 지난 98년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던 중 아버지마저 만성골수염에 걸려 치료비 마련과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류효섭 전공의협의회장은 "보험료를 꼬박꼬박 지불했음에도 진료비 할인 정도의 건강보험 아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회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향후 후원회사업과 함께 외국인 무료진료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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